* 2018년 4월 12일(목) 오후8시

* 한전아트센터

* CAST :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서지영, 제이민, 조순창, 김보강





10주년이라고 한다...

친하기로 유명한...

엄유민법 콘서트도 하는...

저 네명의 우정과 의리와 연기 합

암튼 이 모~~~든 걸 내 두눈과 내 두귀에 담고 싶어서

뭔가 밀려들고 있던 일정을 다 내던지고

여기 와버렸다 ^^;;;;;


공연은 본 결론은...

밝다!

웃기다!!

경쾌하다!!!


오늘 여길 오길 참... 잘했구나... ^^;;;


애드립이 난무하는 듯 하고

아토스 유준상 배우가 웃음을 못 멈춰

잠시 무대도 객석도 아수라장(?)이 되긴 했지만

이 모든 걸 감안하고 이 자리에 온 나니까... ㅎㅎ


어찌보면 저들만의 무대가 아닌가 싶었다가

또 그걸 보는 우리도 즐거우면 된거 아닌가 싶었다가

이 글을 쓰다보니 감정이 오락가락한다 ㅎㅎㅎ


무대 위의 저들은 진정 신나보였고 즐거워보였고 행복해보였으며

그걸 보는 나도 신나고 즐겁고 행복했으니...

그걸로 된 걸로 하자 ㅎㅎ


결론은...

엄유민법 콘서트가 가고 싶다... ㅋ


Posted by neulpu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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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11일(일) 오후2시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 CAST

  : 정학 민영기, 무영 지창욱, 그녀 김지현, 운영관 서현철, 대식 김산호,

    상구 박정표, 사서 이진희, 하나 이지민, 수지 문희라

 

 

흠...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했던 난...

계속 인연이 닿지 않아 놓쳤던 이 공연을 보겠다고

지금 수원에 와 있다 ㅡㅡ;;

 

뭔가 기를쓰고 온 이 기분은 뭐지? ㅋ

 

그런데 이 공연...

잘 모르겠다...

난 그냥...

김광석 노래는 김광석의 목소리여야 하나 보다...

 

그 와중에

이진희 배우 보고 혼자 깜짝 놀람

여기 나오는 줄 몰랐음.... ㅋ

 

공연을 보고 나오며

예전에 어디선가 주워들은 얘기가 생각났다

 

우리나라 드라마는

국정원에서 연애하는 이야기

병원에서 연애하는 이야기

법정에서 연애하는 이야기

라던...

 

이 뮤지컬은...

청와대에서 연애하는 이야기인가...

 

스토리는... 이해할 수 있을 듯...

그런데 스토리에 음악을 억지로 끼워맞춘 것 같은 건 뭐지...

 

음악이 작품속에 어떻게 녹아내리는지

그게 궁금했었는데

음악 따로 이야기 따로

아니... 음악이 죽은 것 같아...

 

아 몰랑...

내가 요즘 심리상태가 이상한걸까...

자꾸 공연 관람 후기가 심드렁하다...

왜 이러지... ㅠ.ㅜ

 

 

Posted by neulpu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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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4일 오후 6시30분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안중근/설희/이토히로부미: 민영기/오진영/이토히로부미

 

 

결국 오고 말았다 ㅡㅡ

이 공연을 다시 보게 될 줄 몰랐는데...

결국 민영기가 이겼다 ㅡㅡ;;;;

 

민영기라는 배우를 알게 된 후 줄곧

영웅 넘버가 어울리는 목소리란 생각을 했었고

또 듣고 싶었다...

근데 영웅은 다시 보고 싶진 않았고...

이런...

 

몇년 전 이 공연을 보고 돌아서면서

가슴 한구석에 남는 찜찜함...

이토에 대한 정당성 부여...랄까...

마음이 부대끼는... 스토리.... ㅡㅡ;

내가 굳이 이 땅에서 우리 손으로 만든 공연인데

이토를 미화하는 장면을 봐야만 하는 것인가... 라는...

 

조선을 얕잡아보지 말라는

이토의 안목(?)을 높이 사야 하는 건가?

조국에 대한 설희의 충성을 높이 사는

이토의 장부다움을 칭송해야 하는 것인가?

 

이게 참...

조선을 높이 평가하는 것 같으면서

은근히 다시 생각하면 기분 나빠... ㅡ.ㅡ

남을 칭찬하는 척 하면서 자세히 들여다보믄 지 자랑이여...

그래서 이 공연 찝찝하단 말야!!!ㅡㅡ

 

거기에 설희의 마음까지 동요하게 만든 이토라니....

진정 리얼 '헉'소리 나왔었다지... ㅡㅡ+

(욕 나온거 아니고?? 정말 '헉'소리만 나온거야???)

근데 이번 공연엔.. 요게...약해진건가...

그래서... 이부분은 좀... 심리적 부담이 덜하다는..

 

그나저나 난...

어제 오늘 연이어 나라 잃은 설움인건가... ㅠ.ㅜ

어느 시조처럼...

'시절이 하 수상하니... '

참... ㅡㅡ;;

요즘은 우리에게 국가라는게 있나 싶다... 진짜...

 

극중 민중근이 울부짖었다...

조국이.. 조국이 대체 우리에게 뭐란 말입니까... ㅠ.ㅜ 

(정말... 정말 피 토하시는 줄 알았다 ㅡㅡ; )

 

이 공연도 앙상블이 최고라는...

음...

노드르담드파리의 무용수들 같은 존재랄까...

엄지가 2개 뿐이라...

더 많은 엄지척을 날려드릴 수 없음이 송구합니다...

꾸벅 (ㅡㅡ)(_ _)(ㅡㅡ)

 

오늘 민영기는...

이 분도 오늘 감정과잉이다... 왜케 울어...

(지난 팬텀 첫공 생각남... ㅡㅡ)

그만 울어요 민중근... ㅠ.ㅜ

 

근데...

어제도 그렇고...

민배우님 소리가 변한 것 같다...

아니... 변했다기 보단...

군주의 소리는 사라져가고

권력자의 소리가 더해져 가는 느낌?? 

정조나 이순신의 위엄보단...

타페수상이나 오를레앙 공작의 소리가 묻어나왔어...

위엄이 사라져간달까...

쓸쓸함이 사그라들었달까...

 

컨디션의 문제인걸까

아님 이 눔의 귀가 이상해진걸까...

자꾸 목을 억눌러 소리를 내는 느낌적인 느낌?

역시 연속된 관람은... 사람을 지치게 하는 건가... @.@

 

그래도 민중근은 역시...

내 생각이 옳았음...

영웅 넘버는... 민영기에겐 최적의 넘버얌... ♡.♡

 

공연중에 무반주 상태로 배우의 노래소리만 들리곤 했는데...

이거 참.. 몰입되고... 슬프고... 어쩔... ㅠ.ㅜ

사람의 소리만으로 공연장을 채운다는 건

결연한 의지와 토해내지 못하는 아픔을

오롯이 느끼게도 만드는 구나...

 

칠흑같은 배경이 더해져...

이건... 뭐... 집중을 안할래야 안 할수도 없다...

그냥... 빠져든다... 최면처럼....

그 무대에... 그 소리에... 그 아픔에...

역사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내가 서 있는 듯...

 

낮공연 때 신나게 웃고 오면 뭐하냐고요...

이렇게 또 마음 착잡해져 가는 것을...

 

그런데 뭐가 하나 빠진것 같은데... 했더니

안중근이 이토랑 같이 부르는 노래가 통으로 없다??

나만 그 넘버가 맘에 안들었던 건 아닌가 보다

아직도 여전히 영웅의 시나리오는 껄쩍지근? 하지만

민중근을 본건... 잘... 한거야...???

 

내가 젤 좋아하는 영웅 넘버 '십자가 앞에서'

레베카에서 '절망에 지친 몸부림'이 그러한 것처럼...

난 그냥... 이런 가사가... 이런 곡이... 취향인가 보다 ㅡㅡ

 

그래서 오랜만에 영웅 OST를 다시 꺼내들었다...

다른 곡들은 모르겠지만

'십자가 앞에서'

이 넘버 만큼은 그냥 난 류정한 버전이 좋았다...

시린듯... 그러나 담담하게...

그래서 더 상대의 마음에 오래 머무는...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이 아닌

31살 청년 안중근의 깊이가 느껴지는...

어느 누구도... 어느 순간이든...

결의에 찬 다짐이나 장부다움 만으로 굳건할 순 없는 거다...

우린 모두.. 결국 그냥... 같은 인간일 뿐이야...

누구도.. 처음부터... 영웅으로 태어나진 않아...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알아져가는게 있다...

그렇게 오랜만에 찾은 영웅 넘버들은...

전엔 이해하지 못했는데...

류정한의 해석이 틀리진 않았음을 말해주는 것 같다...

청년 안중근은 그러했을 것 같아...

 

허나...

슈퍼히어로를 기대한... 아니 기다린...

객석의 마음을 얻기란 쉽지 않았을테다...

더욱이 강경하고 장부다운(?) 이토의 캐릭터와 마주했을 때

관객들은 류정한이란 배우에 대한 실망이 아니라...

우리의 "영웅"이어야 할 안중근의 인간적 면모에

안타까움이 아닌 절망을 느꼈을테지...

이토에 대적해 이 나라를 구할 슈퍼히어로가 없다는 사실에...

 

나 역시 영웅 안중근이 아닌 청년 안중근을 그려낸 류정한은...

지금 보다 어렸던 그 시절엔 손 들어주지 못했을 것 같다...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마저 꺼트려 버리는 것 같은...

상실감... 상처같달까...

우리나라가... 너무... 불쌍하잖아.... ㅠ.ㅜ

 

그런데 나이먹은 지금도...

아마.. 청년 류중근을 쉽게 지지해 주진 못할지도 모르겠다...

난 지금...또다시... 난세의 영웅을 기다리는 심정이니까...

 

오늘 민중근이 엄~청 울어서인지

전반적으로 민영기 배우가 연기한 안중근 역시

류정한 배우의 안중근과 같은 길이었지 싶다...

그치만 민배우 특유의 목소리 힘 때문에

비장함이 더해져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 힘이 날 여기로 이끌었음이니... 

 

이게 무슨 차이냐면...

사랑하는 여자가 떠나는 아픔을 노래한 곡을...

류배우가 부르면 짠~한 에구에구 내 새끼...(안아주고 싶음)

민배우가 부르면 절절하게 애끓는 내 남자...???(안기고 싶음)

암튼 내가 사랑하는 두 배우의 차이는 내게 이러함... ^^;

 

아마도

민영기 배우의 컨디션이 최상이었다면...

난 오늘...

청년 안중근과... 영웅 안중근...

모두를 마주했겠지 싶다...

그의 연기가... 그의 목소리가... 그걸 말하고 있거든...

인간적 고뇌와 장부의 담대함...

그의 목소리엔 내가 기대한 '영웅'이 있다...

 

타자기 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자막...

그리고 안중근의 한마디 한마디...

"나는 일본 재판소에서 재판받을 의무가 없다....(중략)

 나는 형사범이 아니라 전쟁포로다."

난... 왜 늘... 이 장면에 마음이 머물게 되는걸까...

몇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마지막으로...

난세의 영웅이 태어나는 역사가 반복되지 않길...

부디...

 

ps. 

갑자기

민영기 배우의 '이 도시가 싫어' 가 듣고 싶다

지난 가을 느닷없이 날 찾아와

날 힘들게 한 노래...

자신의 목소리에 위로받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부담일까? ㅋ

그치만 감사하다... ^^

 

Posted by neulpu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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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15년 5월 23일(토) 오후 3시

*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주연: 앙상블

 

 

 

이 공연을 예매한 이유는...

아마도 당연히(?) 민영기 배우 때문이었겠지? ㅋ

이 공연 때문에 오늘 류팬텀 공연도 포기했다지???

(아직은... 팬텀을 다시 볼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기도 했고... ^^;; )

 

공연 시작전 꽃잎 흩날리던 모니터 ^^

공연 중엔 배우들이 부르는 넘버를 자막으로 제공함 ㅎㅎ

참~ 친절한 뮤지컬일세 ㅋㅋ

 

그러나... 나는...

가사가 다 들림에도... 자꾸 모니터에 눈이 가는... ㅠ.ㅜ

너란 여잔 공연에 집중을 쫌 하란 말이다!!!!

 

근데 여기 공연장 ㅋㅋㅋㅋㅋㅋㅋㅋ

좌석을 일렬 배치해놨으면서 단차가 1cm ??도 안되는 듯 ㅋ

7번째 줄에 앉았는데도

무대를 하~~~안참 올려다봐야돼

ㅋㅋㅋㅋㅋㅋ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공연은 앙상블로 시작해서 앙상블로 끝났음 .

결국 백성들이 다 했구나...

예나 지금이나... 나라 지키고 있는 건 국민들 뿐인가...

공연을 보고 나면... 속 시원한 뭔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가슴만 더 답답해져서 돌아섰다...

왜... 그 긴 세월... 이 나라는... 변한게 없을까...

 

노랫말처럼 전쟁에서 죽은 백성의 이름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해...

그럼에도 이렇게... 내가 아닌 우릴 위해... 

이렇게 지켜 온 나라...

과연... 지금 우리에게 피흘려 지켜야 할 이유가 있는 곳인가...

이런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했더라는...

(이야기가 샛길로 하~~~안참 빠짐 ㅡㅡ;;)

 

공연은

판소리 한마당? 마당놀이? 뭔가 섞였어 ㅎㅎㅎ

넘버도 구성진 가락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묻어나고...

진정 한국적 뮤지컬로구나~ 늬나노~~ ㅋ

더욱이

극중 동수의 춤사위가 예사롭지 않음 ☆.☆

동수역이 누군지 자막이 나왔었는데 기억이 안난다는... ㅡㅡ

저 모니터에 전체 출연진 이름이 나왔었단 말이지... ㅠ.ㅜ

(넌... 장식도 안되는 머리를 왜 갖고 다니니... ㅡㅡ)

 

이 공연도 물론 주연으로 내세운 배우가 있었음

굳~이 날 이 공연으로 이끈 민영기 배우와 이태원 배우..

그치만.. 공연내내 의문이 들었음요...

이 공연...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앞세운 이유가 뭘까...

백성들이... 앙상블이 다 하는 공연이던데...

 

그리고... 안타깝지만...

노국공주는.... 엄.. 음... 대비마마 같았어 ㅠ.ㅜ

연기가...

순수하고 열정적이고 사랑넘치는 노국공주보다는...

책략가이며 위엄있는... 대비마마가 더 어울려... ㅠ.ㅜ

난 계속 적응이 안될 뿐이고...

더욱이 고음올라갈 땐 느닷없이 소프라노 버전이 되시는...

아 깜짝이야...

백성들은 사투리 써가며 어화둥둥 민요 민요 하고 있는데

왕비마마는... 느닷없이 성악.... ㅡㅡ;;

 

그럼에도 무대에 등장한 민영기 배우의 노랫소리를 듣자 마자

밑도 끝도없이 요동치는 내 심장소리... 헐...

나... 저 목소리가 엄~청 그리웠나봐...

민영기 배우의 공연이 얼마만인거야...

노래 시작과 함께 눈물날 뻔 했어... ㅠ.ㅜ

(잃어버린 오라버니 만난 것도 아니고.. 너 뭐하냐???)

 

하지만... 귀에 쏙 심장에 푹 꽂히는 곡은 없..었음....

그저 앙상블들의 타령(?) 같은 그 넘버만 귀에 남을 뿐...

(국악과 양악의 조화가.. 안 이루어졌단 말이닷 @.@)

 

민영기 배우는... 뭔가... 아직...

공민왕의 옷을 입지 못하고 계셔...

힘들긴 하겠지... 단번에... 공민왕이 된다는 건...

그치만...

왜 자꾸 왼쪽 어깨자락 옷은 움켜쥐시는 건데요...

왜요... 옷이 자꾸 흘러내려요???

드레스 리허설 이런거 안하셨어요? ㅠ.ㅜ

(앗... 저 공민왕의 옷을 입지 못했다는게

 현실 옷을 못 입었단 소리가 아닌데...

 어쩌다 보니 앞뒤가 이케 맞는거지? @.@ )

 

이 공연에서

굳~~이 사랑이야기를 꺼내들자면...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호위무사 홍언박의 못다이룬 사랑이야기들(?) 아닐까? ㅋ

이 분 금사빠야...

뭐 이케 맘에 품는 여인이 금방 생기는겨.... ㅋ

(애달픈 사랑이야기에 소금뿌리는 나란 여자 ㅡㅡ;;)

 

뭔가 안동 홍보극 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 땐 있지만

그래도

공민왕과 노국공주는 접어두고

백성들의 삶에 집중하다 보면...

대하드라마를 60분드라마로 압축해놓은 듯한 스토리에

빠져들어 있더라는....

 

이 공연의 최대 수확은... 성곡댁!!!

성곡댁은 사랑입니다 ㅠ.ㅜ

 

그냥 이분이 주인공임

노래도 잘함 연기도 잘함

솔로에서의 소리도 귀가 종달종달 행복해 했지만...

배경으로 깔리던... 이 분의 목소리는....

목숨을 내던지던 아낙들의 비통함을...

가슴을 쥐어뜯도록 슬프고 애달프게 만들었다.... ㅠ.ㅜ

아프다...

 

내가 이 공연에 몰입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단언컨대 장은주 배우 때문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겐 이 분이 주인공이었어...

홧팅2

 

조금은 더 고민이 필요해 보이는 극이었지만

나쁘진 않았어...

결론은

공민왕과 노국공주로 홍보는 안해야 하는 걸로...

그 둘의 비중은... 거의 없는 걸로...

 

그리하여 공연이 끝날 즈음 내 마지막 의문...

그래서 이 공연의 제목은 왜 '왕의 나라'인거지??

백성의 나라가 아니고 왕의 나라인 이유가 뭐야?

마지막 넘버 정도엔 이에 대한 설명이 있을 줄 알았는데...

흠흠....

백성이 곧 왕인거야???

그런 얘긴 공연 중엔 없었잖아..

유추해석 해야 하는 건가?? ㅡ.ㅡ


 

Posted by neulpu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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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어머? 나 왜 또 레베카를 보고 있음????

 

 

내가 친구들한테 민영기 민영기 노래를 너무 불렀나봐... ㅠ.ㅜ

레베카 지방 공연 뜨자마자 서둘러 예매한 내 친구들...

이번 공연은... 난... 강제로 가서 본 거라구...

내 자의식은... 이제 그만 보라고 했다고....

우겨봤자... 아닌거 티나... ㅠ.ㅜ

 

 

근데...

지방 공연은 오케스트라가 안 따라오니깐...

서울에서 본 공연이랑 느낌이 살짝 다르넹?

배우들이... 음... 뭐랄까...

반주 따라가느라 가끔 숨가쁜 느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르고 싶어도 맘대로 지를 수가 없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민막심... 역시 민영기... ★.★

아무리 이성적으로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너무 잘하잖아.. ㅠ.ㅜ

(진정.. 객관적인거야? 응!!!!!!!!! ㅋㅋ)

정말 내가 완전 좋아하는 목소리... ♥.♥

 

 

그리하여 공연 끝나고 내 친구들은 날 인정해 줬어 ^^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공연은 민영기 배우가 했는데 왜 인정은 내가 받음??? 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와중에... 10월에 봤던 민막심보다...

연기가 덜 느끼해졌어 ㅎㅎㅎㅎㅎㅎ

그럼... 엄막심도 노래가 늘었으려나?? 내일 엄막심 공연도 봐????

친구들이 뜯어 말려서 고비를 넘김.... 근데 보고프다..

 

 

댄버스부인은... 난 그냥 신영숙님이 좋다... ㅠ.ㅜ

근데 왜 민영기+신영숙 조합이 없었던 거냐고!!!!!!!

 

 

but...

나 요즘 송용진 배우한테 끌리고 있어...

지조 따윈... 원래 나한텐 그런 세포 없는 거였나 봐 ㅋㅋㅋㅋㅋ

 

 

드디어!!

레베카 Thank you~~ Good bye~~~ ^^

Posted by neulpu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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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너 이럴 줄 알았어..

미치지 않고서야 니가 언제부터 공연을 그렇게 좋아했다고

느닷없이 당일치기 서울행이냐고 ㅠ.ㅜ

 

그것도 무작정 민영기 나오는 레베카 보겠다고 이래도 되는 거냐 너 ㅠ.ㅜ

근데 너무 좋잖아... 다녀온게 후회가 안되면 어쩌란 거야...

아... 저한테 왜 이래요 민배우님.... ㅠ.ㅜ

 

역시 난 노래를 참~ 좋아해 ㅎㅎ

노래 잘부르는 남자는 더더더 좋아하고 ㅋㅋㅋㅋㅋ

역쉬... 민영기의 막심을 보길 완전 잘한거야

너무 시원하잖아~

속이 뻥~~ 뚫리고... 공연장 천장도 뻥~ 뚫리고(?) ㅎㅎㅎㅎㅎ

 

9월 공연에서 느껴보지 못한 이 속시원함 ^^

대신... 연기가 오글거려서... 느끼한....

(옛날옛날 무성영화시대 변사... 느낌???? 앗...ㅋㅋ)

그 느끼함을 노래로 씻어주는... 음... 뭐래니 너 지금...

 

근데 오늘 공연 끝나고 또 알았잖아

엄훠 오늘 댄버스 부인이 모차르트의 그 황금별 부른 그 분이얌??? ㅋㅋㅋ

♥.♥ (급 또 사랑에 빠진.... 나 너무 헤픈 여자 같음ㅡㅡ)

 

앵콜 무대의 '신이여'는...

사람들이 박수치다 지칠때까지 이어짐 ㅋㅋㅋㅋㅋㅋ

검은 밤의 그림자~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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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배우님... 저... 손바닥 아파요... ♥.♥

(그러면서 하트는 뭐냐.... ㅋㅋ)

 

오늘 레베카는...

민영기에 쿵... 신영숙에 쾅....

으어.... 나 집에 어떻게 돌아왔지?????

 

그리하여 난 지금...

2013년도 OST를 찾아 듣고 있다...

이러다... 외우게 생김.....

근데 난 민영기 목소리를 넘 사랑하나봐...

민배우님의 OST가 갖고 싶소 ㅡ.ㅡ

Posted by neulpu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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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8월 23일(토) 오후  2시

★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모차르트/콜로레도 : 박효신/민영기

 

 

1년에 많아야 한두번 보던 뮤지컬

그나마 지방공연이라도 해야 본다는...

그런 공연을... 난생 처음 혼자 보러 갔다!!! 두둥~~

7월에 예매했으니... 내 심리상태가 그 때부터 이상했던 거였어.... ㅠㅜ.

 

박효신이 좋아서 그냥 예매 ㅋㅋㅋㅋ

모차르트는 임태경이라며... 박은태라며... 다들 뭐라해도..

난 그들이 누군지 잘 모르니... 무조건 박효신으로...  ^^;;

(임태경은 예전 황태자루돌프 때 봤는데...

목소리 톤이 내 취향이 아니었음... 난 두꺼운(?) 목소리를 좋아하는 걸로 ㅋ)

 

박효신 엄~~청 잘하는 구나....

성량이 장난 아닌... 노래 잘할 줄 알고 간거지만... 이렇게 잘하나... @.@

약간 짠내나는 연기라... 연기 보는 것도 큰 부담은 없었던 듯...

원래 캐릭터가 오글거리는 캐릭터였던 걸로... 자체 해석 중... ㅋㅋㅋ

 

그런데 문제는... ㅠ.ㅜ

오~ 주교님~~

주교님 노래에 내 표정은 

('-') → (+.+) → (♥.♥) 이케 이케 변함 ㅎㅎ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난 모차르트를 보고 온게 아니라 주교님 공연을 보고 온 거였어 ㅋㅋㅋ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주교 역할을 한 배우를 급 검색

(박효신 외에 누가 나오는지 아~무 관심이 없었음 ㅡㅡ )

 

민영기 민영기 민영기~~~ ♬

꽤 나이가 있으실 줄 알았는데 엄훠... 연세?가 나랑 별 차이 안남 ㅡㅡ;;

(아... 내 나이... ㅠ.ㅜ)

OST 어딨나~~~

 

근데 불길한 예감이 든다...

내가... 뮤지컬이란 것에... 꽂힐 것 같은....

이럼 곤란한데....

너... 가난하잖아...

참아... 참자... 참아야 해...

그냥 이건 지나가는 거야... 알지??????????

Posted by neulpu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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