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날적이'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8.01.10 이기심...
  2. 2017.06.04 향초만들기
  3. 2017.01.21 눈 온다
  4. 2017.01.16 울림
  5. 2017.01.11 그러하다...
  6. 2016.12.09 훔. . .
  7. 2016.11.14 불안을 선택하다
  8. 2016.06.30 시간을 버리는 중
  9. 2016.05.19 회생가능성은?
  10. 2016.04.12 꿈꾼건가...

이기심...

365 날적이 2018. 1. 10. 22:34
내 이기심인걸까
오늘 내 선택은...

또 거짓으로 내 주변을 흐려놓았다
삶에... 사람에...
늘 솔직하지 못한 나는
그래서 늘 숨게되나보다...

두려워서 창피해서 무서워서...

새로운 곳에선
나 정말 잘해보고 싶었는데
달라진게 없구나...난...

타인을 위한 거짓말이 아니다
순전히 날 위한 변명... 임기응변...
거짓말...

새해 시작이...
왜... ㅠㅜ

'365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초만들기  (0) 2017.06.04
눈 온다  (0) 2017.01.21
울림  (0) 2017.01.16
그러하다...  (0) 2017.01.11
훔. . .  (0) 2016.12.09
Posted by neulpum80
,

향초만들기

365 날적이 2017. 6. 4. 02:04
집들이 선물로 받은
향초와 램프
조명으로 유용함 ^^

내친김에 캔들수업을 찾아갔다

의외로 간단한. . .
근데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뒤떨어진 내 미적감각 ㅡㅡ
장식을 못하겠어 ㅠㅜ


조만간
친구랑 재료를 직접사서 만들기로 했다
대신 난 그냥 일반 캔들을 만들어야겠어
장식 내겐 너무 스트레스 ㅋ

'365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기심...  (0) 2018.01.10
눈 온다  (0) 2017.01.21
울림  (0) 2017.01.16
그러하다...  (0) 2017.01.11
훔. . .  (0) 2016.12.09
Posted by neulpum80
,

눈 온다

365 날적이 2017. 1. 21. 15:14
눈이 온다
눈송이가 벚꽃잎처럼 떨어진다
창밖 바닥위로 흩뿌려진 눈송이를 보다
순간 나도 모르게 봄인가 싶었다
참 고요하게도 내린다
주변의 소란스러움마저 삼켜내며. . .

'365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기심...  (0) 2018.01.10
향초만들기  (0) 2017.06.04
울림  (0) 2017.01.16
그러하다...  (0) 2017.01.11
훔. . .  (0) 2016.12.09
Posted by neulpum80
,

울림

365 날적이 2017. 1. 16. 13:27

몇일째 혹은 몇주째(?)

가사도 모르는 음악을 흥얼거리고 있다

아~아~~ 아~~~~아~

 

채널을 돌리다 'Luna'를 듣고는(혹은 보고는)

온전히 집중해버렸다

솔로보다는 합창을 좋아하는 내 취향 때문이기도 할테지만

선곡도 한 몫 한 것 같고...

영리한 사람들 같았다.

 

그래서 다음회를 챙겨봤는데...

어머... 어머..... 어머.......

 

그 이후로 줄곧 흥얼흥얼...

들리는데로 발음하며 흥얼흥얼....

좋다...

현장에가서 직접 들어보고 싶다...

 

왜 사람의 목소리를

악기라 표현하는 지 알 것 같다

 

 

'365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초만들기  (0) 2017.06.04
눈 온다  (0) 2017.01.21
그러하다...  (0) 2017.01.11
훔. . .  (0) 2016.12.09
불안을 선택하다  (0) 2016.11.14
Posted by neulpum80
,

그러하다...

365 날적이 2017. 1. 11. 01:30

 

'365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온다  (0) 2017.01.21
울림  (0) 2017.01.16
훔. . .  (0) 2016.12.09
불안을 선택하다  (0) 2016.11.14
시간을 버리는 중  (0) 2016.06.30
Posted by neulpum80
,

훔. . .

365 날적이 2016. 12. 9. 01:01
난 참 옹졸한 사람인가보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꿈꾸고 싶지 않으니 말이다
그네들이 행복한 건 빼고
우리만 행복한 세상이고 싶다   ̄ . ,  ̄

'365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림  (0) 2017.01.16
그러하다...  (0) 2017.01.11
불안을 선택하다  (0) 2016.11.14
시간을 버리는 중  (0) 2016.06.30
회생가능성은?  (0) 2016.05.19
Posted by neulpum80
,

홍콩을 다녀온 이후

내 삶을 온통 뒤흔든 결정을 해버렸다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내 인생이라며 발악하듯 그렇게...

 

배부른 투정이다

나도 안다

안정된 직장과 부족함 없는 환경과

늘 내 곁에서 힘을 주는 따뜻한 사람들

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고향을 떠나왔다

 

단지... 삶이 무료하다는 이유로...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데..

난 그저 그 이유하나로 선택한 것이다...

 

고향을 떠나겠다는 내 결심에

날 아끼던 팀장님이 내게 전해준 한마디...

 

"누군가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은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 움직이는 거래"

 

그 땐 그 의미를 문장으로만 이해했다

머리로만...

 

그런데 떠나온 지금

홀로 새로 시작하는 내게

저 문구가... 날카롭게 와서 박힌다

머리가 아닌 가슴에...

 

새로운 이곳에서

내가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을까...

날 지지해주던 저 많은 사람들이 없는 체로

오롯이... 그럴 수 있을까...

뒤늦게 두려움이 몰려든다...

 

살면서 날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사람들이었다...

난.. 그다지... 사교적이지 못하니까...

과다한 업무량보다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소모되는 에너지가

훨씬 큰 관계로...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늘 탈진상태가 되곤 했다...

 

그래서

날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 곁에서 날 끌어안아준 사람들을 떠나오는 게

그렇게 힘들거나 아픈 일이 될거라는 고민은 하지 않았다

영영 이별은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그래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며

꾸역꾸역 그 안에 발을 들여놓고 살아왔기 때문인건지

원래 인간이란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홀로 떨어져 나와 밖에서 안을 바라보니

어렴풋이...

내게 소중한 무엇인가를 함께 놓고 왔구나...

마음 한켠이 쓸쓸해진다...

 

떠나온 내 삶도 변하고...

남겨두고 온 사람들의 삶도 변하고...

나 하나의 결정이

온전히 내 몫이기만 한 건 아니라는...

 

아무것도 아닌 내가 다른 사람들의 삶에 파동을 일으켰구나...

 

지금 내 모습...

현재의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괜찮아질까...

 

하지만 마음 한구석...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어쩌면 훨씬 전에 일어났어야 할 일이었는지도...

 

선택은 내가 한 것이고

그 선택을 지금 후회하는 건 아니다.

다만...

책임에 대한 두려움에 잠시 흔들릴 뿐이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어릴 때 바라봤던 지금 내 나이의 어른들은

성숙한 사람들처럼 보였다...

그런데 난 지금...

 

도망친 걸까...

도전한 걸까...

 

조금만 강해지자

조금만 더 단단해지자

 

살아왔던 시간만큼 살아간다면

아마 난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아자 아자!!

 

 

'365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러하다...  (0) 2017.01.11
훔. . .  (0) 2016.12.09
시간을 버리는 중  (0) 2016.06.30
회생가능성은?  (0) 2016.05.19
꿈꾼건가...  (0) 2016.04.12
Posted by neulpum80
,
두달여 가량 현실에 묶여

미련스레 쥐고 있던 몇 장의 표 마저 놓았다

 

뒤늦게 알게 된 건

그 중엔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를 공연도 있었다...

 

그러게...

우선 순위도 정하지 못한 체

꽉막힌 현실을 뚫고 나오겠다고 발버둥치다

지금 이 순간 이란 걸 놓치고 있구나 싶어졌다

비단 공연 이야기만이 아니라..

 

마지막까지도 취소 못한 체 쥐고 있던 표를

친구에게 보내줬더니

친구가 몹시 아파한다

어쩌려고 다 놓으려 하냐고..

 

공연 좀 안본다고 내 인생 어떻게 되는거 아니라고

그렇게 실없는 답변을 했더니

그 소리가 아니잖느냐며 버럭 화를 내는 친구

괜찮아 친구야... 나 어떻게 안돼... ^^;;

 

현실에 묶인건지

스스로 가둔건지

이제 그 마저도 헷갈리지만

헤쳐나올꺼야... 늘 그래왔던 것처럼...

내 손에 쥔 걸 놓아야 다른 걸 잡는다잖아... 

'365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훔. . .  (0) 2016.12.09
불안을 선택하다  (0) 2016.11.14
회생가능성은?  (0) 2016.05.19
꿈꾼건가...  (0) 2016.04.12
왜...  (0) 2016.03.16
Posted by neulpum80
,

회생가능성은?

365 날적이 2016. 5. 19. 01:06
추가 한번 흔들렸다

 

그리고 난
여지없이 무너진 것 같다

좌로 우로 앞으로 뒤로
늘 그렇게 흔들리면서도
언제나처럼 제자리이던 난
이번엔 그렇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내 선택이고 싶다

송두리째 뽑히면... 뽑으면
그럼 난...

다시 뿌리 내릴 수 있을까... 

 


'365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안을 선택하다  (0) 2016.11.14
시간을 버리는 중  (0) 2016.06.30
꿈꾼건가...  (0) 2016.04.12
왜...  (0) 2016.03.16
미쳐감에 제동걸다  (0) 2016.01.25
Posted by neulpum80
,

꿈꾼건가...

365 날적이 2016. 4. 12. 00:48
월요일부터 혹은 월요일이기에
늦잠을 자버린 아침 ㅠㅜ
허둥지둥 택시를 탔는데
뭔가 차안 기운이 묘하다...

출근하기 싫죠? 라며
시원한 웃음과 함께
거울 너머 내게 말을 거는
기사님 표정이
뜬구름(?) 처럼 현실감없이 다가왔다

삶의 그늘 하나 없는 듯한
기사님 인상에
잠시 정신을 놓은 것도 같다

뭔가 아직 잠이 덜깬 듯
몽롱한 영상...아득한 소리...
라고 표현해야 할까

설핏 웃으며
돈을 쓰려면 벌어야죠 라고
어이없는 대답을 내놓았는데
기사님은 아련한 눈빛으로
마치 현자처럼 웃고 계셨다

네 맘 다 알아...
라는 표정 눈빛 어투...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출근하는데
그게 진정 살아가는 거겠냐고 물으신다
톱니바퀴처럼 정해진 틀에 맞춰
정해진 규칙대로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것이...
과연 그렇게...
살아지는 삶이 맞는 것 같냐고...

평소같으면
그냥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흔한 잔소리(?) 설교(?) 정도로
받아들이며 궁시렁거렸을텐데
확실히 내가 잠이 덜깼는지
기사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었다

아니면 정말 내 고민이
내 얼굴에 적혀있나??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냐는
기사님 질문에
그냥 잔다고 답했더니
본인은 운전이라는 직업때문인지
잠이 별로 없다며 신기해하셨다
하루 종일도 잘 수 있단 얘긴
안꺼내길 참 다행이다 싶었다
기사님 기절하실 노릇이다 ㅠㅜ

그렇게 홀로 말씀을 이어가시더니
느닷없이 뜬금없이 밑도끝도 없이
꿈이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뭔가 속에서 요동쳤다
내 스스로 물어본 적은 있지만
누군가 내게 이리도 직접적으로
내 꿈을 물어본 적은 없었으니까

기사님은 대학을 졸업하고
번듯한 직장에 취직했지만
'나'는 없는 그 조직에
적응하고 싶지 않으셨다 한다
그렇게 사표를 내고
3년간 여행을 다니셨단다
부모님의 산더미 같은 걱정 뒤로 하고
돈이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굶고
무작정 그렇게...
그 시간에 대해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해 본 적 없다신다

난 최근 몇 년간 그 꿈을 찾고 있다 했다
한번도 꿈꿔본 적이 없다고...
꿈을 가져 본 적이 없어서
아직도 막연히 찾고만 있다고 ㅡ. ,ㅡ

기사님은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또다시 거울 너머 날 바라봤다
본인은 그렇게 꿈찾아 떠났으면서
왜 날 이해한단 눈빛일까...

내릴 곳에 도착할 즈음
기사님이 그러시더라
꿈은 이룰수없는 걸로 꾸라고...
꿈을 이루고나면 죽음만 남지 않겠냐고
갑작스레 읭? 싶은데 내려야 했다

거스름돈을 남겨주며
꼭 꿈을 찾으란다
다음에 다시 만날때 물어보겠다며
다시 못만날 것 같죠?
꼭 다시 만날꺼예요
당장 내일 아침도 그 앞으로 지나갈테니까
라며 처음의 그 시원한 웃음 남긴체
날 내려놓고 차는 출발했다

어느 영화의 한 장면 처럼...
실은 처음부터 택시도 없었고
난 출근하는 길도 아니었으며
작은 소리에 현실로 돌아오는 게 아닐까

현실과의 경계가 모호한 상태로
사무실로 향하는 내내
이건 뭔가 싶은 기분이었다
무언가에 홀린 듯 한 기분...
택시에서 내림과 동시에
얼굴도 목소리도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다시 만나게 될 것 같은 두려움...
그때까지 꿈을 찾고 있을까 두려운건가

정말 별일 아닌데
흔한 일상의 시덥잖은 대화일 뿐인데
그렇게 무시하며 흘려보낼 찰나인데
오늘 나 뭔가 이상하다
자꾸 의미부여를 하고 있다

정말 기사님이 계셨던걸까
정말 택시를 탔던걸까
난 지금 깨어있는게 맞는걸까
..........
미쳐가고 있다 내가 ㅋ

'365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을 버리는 중  (0) 2016.06.30
회생가능성은?  (0) 2016.05.19
왜...  (0) 2016.03.16
미쳐감에 제동걸다  (0) 2016.01.25
소중한 사람들  (0) 2015.12.03
Posted by neulpum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