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1월 18일(금) 오후 8시

*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

* CAST

 - 박인배(모리토/남편/회계사)     

 - 강필석(경비원/신부)

 - 백형훈(강도/기자)                

 - 유리아(케샤/아내/여배우)   

 - 조진아(영매/모니카이모)

 


너무 어
려운 공연을 선택한 것 같다 ㅡㅡ;;

많이 어려웠다...

음악은... 정녕 내 취향이 아니었고...

알고 갔는데 알고 간 것 이상으로 날 힘들게 했다 ㅠ.ㅜ

 

단순히

철학적인 소재와 의도된 불협화음(?)의 음악 때문이었을까? @.@

 

보고 싶은것만 보고

보고 싶은데로 보는데

보이는 것만 믿는다는 건 참...

아이러니하다...

 

결국 어느 것도 진실일 수 없게 되어 버린...

 

이렇게 생각이 뒤엉켜

머릿속이 뒤범벅이 되어버렸다

 

화면에 자꾸 등장하는 그 눈동자

그 눈동자가 바라보는 건

진실이 아니라 내 눈동자였나보다

 

네가 보는게 무엇인지

네가 생각하는게 무엇인지

날 꿰뚫어 보겠다는 듯한 그 눈동자에

자꾸 내 감정을 숨기고 움츠러 들게되어

정작 무대 위 배우들에겐 집중하지 못했다 한다 ㅡㅡ;;

 

이 무슨...

내가 취조당한 것도 아니고

내가 그 공원에 있었던 것도 아닌데

나는 지금 기분이 몹시... 안좋다... ㅠ.ㅜ

 

Posted by neulpu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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