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4일(일) 오후 2시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무사히 한번에 찾음!! >.< )
*샬롯/레니/카일 : 오소연/정상윤/백형훈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요 캐스팅을 추천하길래 무턱대고 예매 ㅋ
아~
저렇게 귀엽고 사랑스럽고 능청스러운 샬롯이라니~~
넘 깜찍하잖아~~~ ♥.♥
천연덕스러운 그 연기... 진심... 연기 아니죠???
생기발랄 오늘은 맑음 긍정긍정 아임 해피
막 이런 에너지가 쏟아짐 ㅎㅎㅎㅎㅎ
심지어 왜 노래도 잘하고 그래 ㅠ.ㅜ
그러나 난...
"소"처럼 일만하는 레니에 감정이입 중 ㅋㅋㅋ
자꾸 "소"를 강조하는 레니 정상윤님 ㅎㅎㅎㅎ
왠지 이 분 공연... 앞으로 찾아다닐 것 같은 예감이얌...
(좌절... 또 늘었어??? ㅡㅡ;;)
매 장면 매 대사가
실제 대본인건지 애드립인건지 가늠이 안돼 ㅋ
그냥 리얼... 레니얌... ㅎㅎㅎㅎㅎ
(이 공연 다들 이래... 다들... 본인 모습같아... ㅋㅋㅋㅋ)
그 와중에 카일왕자님께서는
confrontation 패러디를 해서 빵 터짐 ㅋㅋㅋ
지킬앤하이드 안봤으면 이해 못했을 웃음 포인트...
음... 이래서 여러 공연을 두루두루 봐야하나봐 ㅋㅋ
(그리하여 가산탕진하며 공연을 계속 보겠다는 의지 불끈! ㅡㅡ)
백형훈 배우의 노래 목소리가.. 음... 내 맘에 들어
에헤헤~
우와 이 노래 내 심금을 울림~~
하는 곡은 없었던 것 같지만
다~~ 좋은 노래였음 @.@
(희한하넹... 노래가 다 맘에 들긴해 ㅎㅎㅎㅎ)
겉돌고 있단 느낌없이... 그냥 극에 어우러져서 그런가봐
단순히
가정주부의 현실도피(?)성
로맨틱코미디 물은 아닌 것 같아
우리 모두는 현실의 고통과 불안으로 부터 도망치고 싶어하지...
샬롯이 소설로... 레니가 일로... 파고든 것 처럼..
그러다 판타지의 세계로 풍~덩
(헙... 내가 요즘 저렇게 되기 직전임... ㅡㅡ;;
공연을 넘 한꺼번에 몰아보고 있어서 그래... 흐미...)
그럼 넌?
넌 어디로 도망친거지?
내 삶은 지금...
그냥 단지 난 비겁하게 현실에서 도망친 것 뿐일까...
도피가 꼭 행복한 건 아냐...
일상의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고자 공연을 찾았는데
그 돌파구가 이젠 일상을 위협하고 있잖아...
샬롯이.. 레니와의 약속을 잊어버린 것 처럼...
어느 순간 몰려드는 허무함에
삶 전체가 무너져 내릴것 같은 불길함...
오늘 이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난 적응할 수 있을까
홀로 보내는 2박 3일이 약이될까 독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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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꿈을 만들어볼까? ☆.☆
난... 공연장을 세우는 거!!
죽기 전에 가능할까? ㅡㅡ;
지금처럼 공연보는데 가산탕진하고 있으면서?? ㅎㅎ
그럼...
1. 악착같이 벌어서 죽기 전에 공연장을 세운다
2. 그냥 지금처럼 보고 싶은거 보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그냥 인생을 즐긴다
후자에 한표 ㅋ
공연장 같은 거 악착같이 벌어도 월급쟁이에겐 어려워 ㅎㅎ
(결정장애 있으신 분이 이럴땐 어찌나 결단력 최고인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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