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8일(토) 오후 3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

   (지난번 30분 헤맨 학습의 효과 바로 찾아냄 ㅋㅋ)

*CAST

(*난... 어떻게 하면 사진을 이렇게 찍을 수 있는 거지?? ㅡㅡ;;;;)

 

 

우리가 익히 아는

그냥 그런 사랑이야기겠거니...

난... 흥미 없어....

했다가

누군가의 블로그를 보고

마음이 또 흔들흔들...

그래서 무작정 예매하고 찾아갔다

 

아...

오길 잘했구나...

공연이란건... 직접 보지 않고는...

어떤 작품도 내 맘대로 단정해버릴 수 없는 거구나...

 

이 극은...

'사내'라는 그 캐릭터가...

그 사내가... 날... 다른 세계로 인도했어...

로맨스가 아니라... 스릴러였어... ㅋ

운명 vs 자아  두둥~

 

사내 정민은...

극 중 역할은 엘리자벳의 '죽음' 같은 느낌이었는데

분위기는 마마돈크라이의 고영빈 백작을 연상케 했다는... ^^

'그가 오고 있어' 이 부분 때문인가...

사내의 음성이... 공연장을 감싸고 돌았어....

결론은 그냥 좋았다는.... ㅠ.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들의 삶이 바다 한가운데서 맞딱드린 폭풍우처럼 지나갔다...

행복한 시간조차 거센 회오리처럼....

그저 사랑 찾아 삼만리가 아니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내 삶의 주인은 나라고...

내 운명은 내가 결정한다고...

 

홀연히 모습을 드러낸 운명따위에...

휘둘릴지언정... 패배하진 않을꺼라고..

 

뭔가를 사들고 나오고 싶었는데...

공연이 끝나면 언제나 처럼 뭐에 홀린 듯

그냥 공연장을 빠져나오는 나란 여자... ㅡㅡ;;

나... OST 갖고 싶은데... ㅠ.ㅜ

 

 

추신.

뭔가 배우들에 대한 코멘트를 빼먹은거 같다...

그냥 배우들이...

극중 배역 그 자체라서...

내가 뭐라 할 말이 없어.... ㅠ.ㅜ

사람들이 요 케스팅을 추천한 이유가 있었어... ☆.☆

 

Posted by neulpum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