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보려고 예매했던 공연이 있었는데

평도 그리 좋진 않고...

내용도 내 취향이 아니었던 지라

친구의 호출에 전날 공연을 취소하고

나들이를 나왔는데

응? 전시회?? 응??? 음악회????

 

그렇게 얼결에 찾아온 전시회는 아래와 같다 ㅋ

 

늘 그렇지만 예술의 세계는 너무 어렵다...

그래서 도슨트를 따라다니며 설명을 들으려 했는데

시간이 너무 애매한 상황 ㅠ.ㅜ

 

어디선가 한번쯤은 봤던 작품도 있고

너무 생소한 난생 처음 보는 듯한 작품도 있고

병풍처럼 생긴 작품은 신기하기도 했고

가끔 정말 빛이 나고 있는 듯한 작품이 있던데

그럴 땐 정말 신기하다...

도대체 색을 어떻게 사용하면 이런 느낌이 나는 걸까...

 

그렇게 어렵고(?) 난해한(?) 학습의 시간을 보내고

전시회장을 나섰더니...

아... 친구야...

이번엔 현악오중주? 음악회란다... ㅠ.ㅜ

나한테 왜그러니 너.... ㅡ.ㅡa

 

그리하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로...

공간이동? 이라 하기엔 한시간을 달렸다 ㅋㅋ

 

 

음... 엄.... ^^;;;

난 연주회엔 정말 취약한데...

그냥... 나도 모르게 잠이 든단 말이지...

 

음악을 사랑하고 연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송구하나

나도 어쩔 수 없단 말이지 ㅠ.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음악을 듣고 있으면

자장가마냥 그냥 잠이 드는 걸 어떡해... ㅠ.ㅜ

 

그런데 이번엔 무사히 잘 넘어갔다

졸면 안된다며 완전 긴장하고 있었나 보다

그래서 음악엔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 ㅡㅡ;;;

 

그리고는 결심했다!

나도 악기를 하나 다룰 줄 알아야겠다고...

 

좀더 다른 삶을 살기 위해

그 꿈을 쫓아 여기까지 왔으니

난 좀 다르게 살아봐야겠다

 

할 수 있다 아자아자

 

읭? 결론이 이상하네 ^^;;;

 

?

 

 

 

Posted by neulpu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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