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음악회 표가 생겼다며
집에서 뒹굴뒹굴...
하염없이 여유로운(?) 날 불러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처음 와본다
아~ 뭔가 새로운 기분이다...
[사라스테의 베토벤 교향곡 제4번]
오늘 연주회 티켓에 적혀있었다...
근데 희한하게도
오늘은 연주에 완전 집중했다
신기한 일이 발생했어... @.@
그렇게 연주자들을 살펴보다가
어맛!
지난번 세종문화회관에서 뵜던 분들이 계신닷
나와서 보니...
이 연주회도 서울시립교향악단이... ^^;;
친구야...
너 서울시립교향악단에 지분있니?
어디서 표가 나는거니? ㅎㅎㅎ
난 너무너무 고맙구나 ㅋㅋㅋㅋㅋ
연주를 들으며
클랙식을 정말 공부해보고 싶어졌다
근데 이런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거지? ㅋ
그나저나 그 악기...
오보에일까? 클라리넷인가?? ㅠ.ㅜ
소리가 정말... 완전 폭 빠져버렸다...
플룻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저걸 도전해 볼까?
근데 오보에니.. 클라리넷이니...
음.알.못... sorry
뭔가 약간 상기된 상태로 공연장을 빠져나오는데
음반가게에서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아... 라흐마니노프다....
난... 뮤지컬로 클래식을 배우는구나 ㅡㅡ;;;
한동안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OST를 듣고 다녔더니
이런... 경우가 또 다 생기네...
그런데
뮤지컬 음악보다 확실히 연주곡이 훨씬 좋다...
내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보고
이범재 피아니스트에게 빠진 이유와 마찬가지로... ㅋ
뭔가에 홀린듯
집에 와보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연주곡 CD가 가방에 들어있구나...
이걸 내가 또 질렀구나...
근데 이글을 쓰는 지금 내 방안 가득 음표가 날아다닌다...
그 음악에 빠져있다...
좋은 거구나...
이런... 음악도...
내가... 알지 못했던... 그런... 세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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