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2월 10일(금) 오후8시
* 샤롯데씨어터
* CAST : 아이다 장은아, 라다메스 김우형, 암네리스 아이비, 조세르 박성환, 메렙 강은일, 파라오 김선동, 아모나스로 김덕환
작년 한해
보고 싶었던 대극장 공연들이 꽤 있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다 놓치고
(놓쳐버린 그 공연들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지도 ㅠ.ㅜ)
오랜만에 대극장 뮤지컬을 보러 왔다
강렬한 색감의 대비와
무대 가득 수놓은 별빛...
석양이 물든 나일강...
무대장치의 화려함에
오~~ 하며 두눈 부릅뜨고 집중했다
군무는 아이돌 그룹인 줄!!
그리고 참 오랜만에
설렘을 간직한 체 공연관람을 마쳤다 ^^
김우형 배우는...
양치성과 자베르로 접했던 터라
이런 모습... 상상외였다 ㅎㅎㅎ
의외의 능글맞음(?)과 능청스러움(?)이 살아 숨쉬는... ^^;;;
그 와중에 멋짐도 흐른다.... ㅋ
다 갖췄군.... ㅋㅋ
넘 알콩달콩하다...
둘다 참 귀엽다 ㅎㅎㅎ
애절하고 애틋한...
사랑스럽고 달콤한...
순수하고 열정적인...
시대를 관통하는 영원불멸의 사랑의 가치...
일부러 장은아 아이다와 김우형 라다메스를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지 싶다
이 뮤지컬 내 취향인데? ㅎㅎㅎ
물론 '뮤지컬 아이다'인데도
암네리스를 마음에 품고 나오긴 했지만 말이다 ㅋㅋ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품은
눈부시게 시린 사랑의 주인공이
내가 아닐 때...
그 마음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진실을 마주한 그녀가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택한 결정에 난 편들어주고 싶다...
그리고 내 시선을 사로 잡은 또 한 사람
조세르 박성환 배우!
정말 그냥 조세르 그 자체인 듯 했다...
굉장히 설득력있다 ㅎㅎ
연기도 노래도... 딱! 내 취향일세!!!!! ^^
뭐지?
아이다 보다 암네리스에...
라다메스 보다 조세르에...
더 집중하고 있는 나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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