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3월 15일 오후 2시

#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광주로...

그래!

이렇게라도 도피해보자!!!!

 

그나저나 난...

프랑스 오리지널 공연이라 자막도 봐야하고~

배우 얼굴 자세히 볼 의미도 못찾겠고~~

그래서 2층에서 관람!! (VIP석만 찾아다니기엔 넘 비싸 ㅠ.ㅜ)

 

그런데 나오며 살짝... 아니 많이 후회...

1층에서 볼껄... ㅠ.ㅜ

 

그 군무가... 사람 여럿 잡았을 것 같아... @.@

이 공연은 무용수가 우워~~ 다했어 다해

그리고 song through 공연은 오리지널로 보는게 좋겠어 ㅋㅋ

2008년 영상을 봤는데 번역한걸 부르는 그 모습이

어쩐지 낯간지럽고 어색했거든 ㅎㅎㅎㅎ

그냥 노래는 괜찮은데

대사를 노래로 처리하는건.. 음... 부끄로와...

그냥 듣는 내가...

(그 사람들이 못해서 그랬다는게 아냐... ㅠ.ㅜ)

 

마지막 'Vivre'는...

진정 가까이서 다시 보고 싶다...

공연을 보다보면 이렇게 주변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

그저 그 노래 하나만 빛나는

그런 순간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

이 공연에선 이 노래가 그러넹...

정말 2층에서 1층 무대로 빨려들어가는 줄....

 

옆 여자처럼 쌍안경(?) 장만하고 싶어졌어 ㅋㅋㅋ

갖고 싶지만 그걸 들고 볼 자신은 아직 없...

낯설어... 어색해... ㅠ.ㅜ

 

우리나라 라이센스 공연도 한번은 보고 싶어졌어

공연 영상 말고 실제로!!! ^^

윤형렬의 콰지모도는... 꼭 봐야할 것 같은....

(2013년 재연 때 민영기 배우가 나왔다지???

나 또 숨은 민영기 찾기 놀이... ㅡㅡ;

근데 프롤로 넘버에 어울리는 목소리였을 듯...)

 

완전히 내 취향의 공연은 아니지만

헤드윅의 'Hedwig's Lament & Exquisite corpse'가 그랬던 것 처럼

노트르담드파리의 'Vivre' 단지 이 한곡만으로도

난 이 공연에 감사할 수 있어...

Posted by neulpu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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