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0월 25일 오후 2시
*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 CAST
(난... 사진을 잘 찍으면 누가 뭐라고 하나 보다...
왜 맨날 이 모양이지?? ㅋ
우스나비 정원영, 베니 서경수, 바네사 오소연, 니나 김보경, 소니 육현욱, 케빈 박호산, 카밀라 장은영, 클라우디아 류수화, 다니엘라 박소리, 칼라 염민지, 파라구에로 유승엽...)
아이돌이 주연이 아니면서
오소연과 박호산 배우가 나오는 일정을...
드디어 맞췄다!!!!!!!!!
그렇게 얻은 오늘의 캐스팅은 완벽했어 최고였어
내가 어쩌다 이런 완벽한 캐스팅으로 티켓팅을 했는지
잘해내었다 잘해내었어~ 로시난.. 읭?
(돈키호테는 이해도 못했으면서
그 멘트들은 왜 자꾸 생각나는 걸까 ㅠ.ㅜ)
첫느낌은... 특이했다
전에 보던 공연들과는 다른 느낌?
음악이 달라서 그런 줄 알았는데
무대 세트 변화가 없다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세트 전환 이런건 없었지만
배우들의 에너지로 열정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워버렸다
동일한 공간에서 에너지가 폭발한다
영화 스텝업을 연상케도 하고
콘서트장이었으면 싶게 만들기도 하고
묘하게 집중하고 있다 ㅎㅎ
더 집중하고 더 매료되고
배우들에게 완전 몰입하게 되는!!!
행복하고 신나고 후련한 시간이었어 ^^
정원영 배우도... 서경수 배우도... 육현욱 배우도...
저 동작은 얼마나 연습을 한걸까
저 랩은 또 얼마나 연습을 한거야... @.@
저 안무를 소화하며 노래하다니..
전문 댄서도 아니면서
랩에 노래에 춤에 연기에...
최고!!!
자꾸 내가 기특하다
어쩜 이렇게 잘 예매한거야 ^^;;
오소연 배우의 능청연기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함 ㅋㅋ
노래도 아주 매우 진정 맘에 쏙!!!
저렇게 구석에서 혼자 능청스럽게
깨알연기 중인 것까지 ㅎㅎ
정말 사랑해요~ ㅠ.ㅜ
박호산 배우는
순식간에 뮤지컬을 연극으로 바꿔버리심
그니까... 음...
붕~ 뜬 콘서트장 같은 공연장 분위기를
휘리릭 사연있는 극 분위기로... @.@
캐릭터가 그러하기도 했지만...
엄청난 내공이다 참말로...
김보경 배우는 뭐랄까...
연기가 나이들어 보여...
응?? 이건 뭔 소리래???
목소리도 낭랑한데...
노래 부를 땐 괜찮았는데...
왜 연기만 하면... 음.... 뭔 느낌이지 이건??
근데 나 정말 나이들었나봐
랩을 못 쫓아가겠어 ㅋ
들리는 소리를 언어로 인지하기도 전에
벌써 다음 대사(랩)을 하고 있어서...
듣기평가 같아... ㅋ
음향에 배우들 소리가 묻히는 경향도 좀 있고...
특히 함께 부르는 넘버들은...
자막은...
일어와 중국어만 필요한게 아니예요...
으흐흐... ㅠ.ㅜ
오케스트라가 안보여서 MR?? 인가 했더니
커튼콜 때 깨알같이 등장하셨다 ㅋ
그 와중에
모래알 속에서 한 줌 위안만 찾고 있을 거냐고 했던가....
그 다다다다 랩 속에서 귀신같이 내 귀에 꽂혔다...
나 원 참...
저런 건... 들리지 말래도... 잘도 들리는 구나...
사람은 누구나...
헤어지고.. 만나고... 떠나고... 돌아오고...
내가 지금 미련에... 이렇게 남더라도...
다른 누군가는 그런 날 두고 떠나갈텐데...
우스나비는... 후회하게 되지... 않을까...
남겨지는데 익숙치 않아서...
아니 익숙해지질 않아서...
늘 먼저 떠나는 나이기에...
그치만
워싱턴 하이츠!!
진정 현실에 발디딘 체 꿈을 쫓는
진짜 꿈쟁이들이 그 곳에 있다
※ 추신
이 공연은... OST가 나와도 살 수가 없을 것 같다..
그저 듣기만 하는게 아니라
눈으로 봐야 그 열정을 에너지를 느낄 수 있거든
결국 공연장을 꼭 찾아야 한다는 거지 ^^
'너머이야기 > 들려주는 것 너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10.31. 명동로망스 (0) | 2015.11.09 |
---|---|
2015.10.31. 해지는 아프리카 (0) | 2015.11.02 |
2015.10.10. 형제는 용감했다 (0) | 2015.10.15 |
2015.10.10. 맨오브라만차 (0) | 2015.10.14 |
2015.10.09. 뿌리깊은 나무 (0) | 2015.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