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0월 4일 오후 2시
*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 캐스팅
기어이 오고야 말았다
내게 할애된 시간과 보고 싶은 캐스팅이 안맞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러다 올해 영영 못보겠다 싶은 불길함이 훅 밀고 들어와서
무리해서 다녀왔는데...
참~ 잘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ㅠ.ㅜ
나 너무 기특하다 ㅋㅋㅋ
전날 영화 '인턴'을 보고
마음 한가득 힐링되었는데
(뜬금없이 여기서 영화 '인턴' 강추 ㅋㅋㅋㅋㅋ)
이 공연을 보고 난 지금
완벽하게 마음이 정화되어 버렸다 ㅎㅎㅎ
하나같이 귀엽고 따뜻한...
왜 사람들이 이 공연장을 찾는지 알겠어...
마음이... 선해져....
선함을 평화를 강요하지 않아도
돌아서 나오는 난 이미 착한 사람 빙의.... ㅋ
최호중 배우의 연기는... 그냥 정말 리얼리티...
연기 따위 없는 듯 그냥 현실인인 듯 ㅎㅎㅎㅎ
그냥 밉다 말고 '얄밉다' 뭐 이런 단어를 연상케하는
얄밉지만 싫지 않고 귀여운...
아~ 이건 도대체 무슨 표현이란 말인가 ㅎㅎㅎㅎㅎㅎ
그러다 느닷없이
순호의 순진무구함에 빠져버림 ㅋㅋㅋㅋㅋ
고은성 배우를 보는 내내 왜 난 미소가 떠나질 않는가 ㅎㅎ
대사톤 표정 몸짓 노래까지 완벽했어!!!!!!!!!!! ^^
♬그대가 보시기에~ 대신 내가 보기에 그랬어 ㅎㅎㅎㅎㅎ
등장하는 인물
한명 한명의 사연이 녹아들어
석구도 동현도 주화도...
참 모두들 잘... 어우러져 있다...
튀는 사람없이... 조화롭게... 안정적으로..
그래서 그립다... 모두들...
험한(?) 인상 뒤에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있을 이창섭 상위도...
(목소리가 다시 듣고 싶다 ㅋ)
모두들
저마다 마음에 품은 여신님이 계신 곳으로
무사히 돌아갔겠지?
여신님이 보고 계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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