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일(금) 오후8시
*대학로 알과 핵
*CAST : 연운경(지월스님), 박현숙(총무스님), 강애심(우남스님), 이선주(원주스님), 최광일(종팔)
어머
이런 연극은 또 처음이다....
귀여운 어르신들... ^^;;
강애심 배우님 보러 왔다가
나 모두에게 두눈 가득
하트 날리다 돌아왔음.... ㅎ
무대마저도 너무 이뻐서...
도저히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진짜 이쁘지 않아???? ^^;;;;
첫 느낌은... 헙... 이었다
진짜... 삭발을 하셨더라는...
그렇게 연기라는게... 무대라는게...
소중한 걸까... 라는 생각이...
내게... 내 삶이란 어떤 무게일까...
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는....
그리고 공연을 보는 중에는...
어른이라는... 나이듦이라는...
내 안에 있는 선입견 같은 게
깡그리 무너져내렸다...
등장하는 스님들의
행동 말투 태도
그 모든 것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걸 연기하고 있는
저 배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 선입견은 사라져버렸다
나이가 청춘을 가늠하는 기준이 아니라는
진리를 깨우치게 해 준...
흔히 말하는 걸크러쉬... ㅎㅎㅎㅎ
그리고...
믿기지 않을 만큼 앙증맞은(?) 귀여움....
아... 다들 정말 귀여워... ㅠ.ㅜ
열심히 웃고...
박수치고...
그러다 흘리는 눈물이라니...
난 역시 남이 울면 따라 울어 ㅡㅡ;;;
총무스님의 눈물이...
지월스님에 대한 사랑이...
왜 난 같이 우냐구... ㅠ.ㅜ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려나 싶었는데
그냥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고
모두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였다
삶이라는게....
사유한다는 게....
어느 특정 종교에 한하여
옳고 그름이 있는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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