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c Of The Night
* 2017년 7월 29일(토) 오후 7시
* 롯데콘서트홀
* Cast : 김문정, 마이클리, 고훈정, 곽동현, 김현수, 박상돈, 박요셉, 박유겸, 백형훈, 우정훈, 윤소호, 이동신, 이벼리, 최경록, (임광현, 김보경)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은 찾아온 팬텀싱어 출연진 들이 나오는 콘서트...
공연을 다녀온 소감은...
일단 역시 난
뮤지컬 넘버만 띄엄띄엄 듣는 건 안 좋아하는 구나
스토리가 있어야 하는 구나...
라는 걸 확실히 깨달음 ㅋㅋ
내가 갈라쇼.. 뭐 이런 공연을
선뜻 예매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냥 한 뮤지컬의 전체 넘버를 듣고 싶소 ㅎㅎ
그리고 오늘 찾은 이 공연...
뭔가 급조된 느낌의 공연이다...
ㅡ.ㅡ
어수선하고... 어수선하고... 어수선하고...
노래하는 사람들이 성의 없는 것도 아니고
노래를 못부른 것도 아닌데
뭔가 몹시 부족한 느낌이야...
ㅡㅡ;;;
더욱이 오프닝 무대에 부른
The Phantom of the Opera 는
작정하고 고음을 질러댄 듯한 기분이라서
난 본 무대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질려버렸다...
계속 이런 식으로 노래하면 어쩌지??? 싶었다는... ㅠ.ㅜ
그나저나 여기 공연장 엄청 특이하다
공간이... 어... 음...
암튼 처음 본 구조였다 ㅎㅎ
음악 전용 극장인건지
말할 땐 마이크 울림이 어마어마해서
무슨 얘기 중인지 웅웅거릴 뿐... ㅋ
그냥 감으로 이해함 ㅋㅋ
윤소호 배우가
공연 3일차에 깨달았다며
말을 할 땐 소곤소곤 조용히 해야 잘 들린다고 했음에도
윤소호 배우 빼곤 모두들 다시 큰소리로 진행해 ㅎㅎㅎㅎ
다들 깨달았으면 실행하란 말이오~ㅋ
공연 후반부에 Belle 전주가 나오는데
우홋~ 누가 나오는지 알기도 전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그런데 바리톤 박상돈의 모습이 보이자마자
어멋!
이건 무조건 어울리겠어... 싶었는데
뭔가... 연습 부족인 듯 하다 ㅋㅋㅋ
역시나
원래 베이스 손태진이 불렀다 한다 ㅎㅎ
근데 난 박상돈의 목소리로
완벽한 Belle을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실수가 있었음에도
그 소리가 너무나 좋았다 한다 ㅠ.ㅜ
그리고 페뷔스 파트를 부른
백형훈 배우의 목소리가...
나중에 페뷔스 해도 엄청 어울릴 것 같아...
외모도 목소리도 어멋!!!!
나 막 보고 싶어졌어!!!
이 공연에서 젤 놀란 건
임과장님의 등장?
아 진짜 깜짝 놀랐네 ㅎㅎㅎ
(임과장님 성함 검색 중... ㅋ)
근데 TV보다 잘하더라는...
원래 잘했는데 TV라서 음향이 문제였을까...
임과장님 짱!! ㅎㅎ
이 공연은...
이 금액을 내고 보긴 아쉽지만
보고 나니 좋긴 좋은 그런 기분.... ㅋ
(내 기억력의 한계로 어느 곡을 누가 불렀는지 모르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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